지난 1995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볼륨을 높여요는 이본을 비롯해 최강희, 메이비, 나르샤 등 배우·가수가 DJ를 맡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지난달 중순 경 유인나가 활동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혀왔다"며 "프로그램의 성격과 청취층 등을 고려해 조윤희를 후임 DJ로 결정해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갈수록 삭막해지는 사회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컸다"며 "평소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조용히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던 조윤희 씨가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희 씨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소하게 발산하던 매력이 라디오를 통해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는 오는 9일 오후 8시에 KBS 2FM(FM 89.1MHZ)을 통해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