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만 8천대, 테슬라 전기차의 이유있는 질주

모델3 출시되면 급가속할듯

미국 테슬라 자동차가 모델S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리프를 내세운 일본의 닛산을 제치고 세계 전기차 업계에서 3월 출하량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는 2일 테슬라 자동차가 올 3월에 전기차 8187대를 출하해 2월에 출하량 1위였던 일본의 닛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월 전기차 출하량을 보면 테슬라가 8187대로 1위, 일본의 닛산은 7341대로 2위, 중국의 BYD는 7012대로 3위를 차지했다.

2월에는 닛산이 5541대로 1위, BYD가 4300대로 2위였고 테슬라는 3397대로 3위였다.

한달 사이에 3위에서 BYD와 닛산을 가볍게 제치고 1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테슬라가 내놓은 모델S가 6687대 출하되고 모델X가 1500대 팔린게 주효했다.

SNE리서치 유신재 사우는 "테슬라의 3월 판매 1위 등극은 최근 예약판매 40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3의 영향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2017년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예약판매가 시작된 모델3의 사전예야기 40만대를 넘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이 영향으로 테슬라의 기존모델들에 대한 판매도 늘었다는 뜻이다.

이와같은 테슬라의 질주는 닛산의 리프가 2만 6594대 팔린 2012년 테슬라는 모델S를 2495대 팔고 2013년에는 리프 6만 386대에 모델S 2만 3295대, 2014년 리프 6만 386대일때 모델S 3만 912대 팔린데 이어 2015년 모델S 5만 1409대로 4만 3280대에 그친 리프를 추월한 이어 나온 것이다.

한편 상위 1위부터 20위 사이에는 중국이 7개, 독일이 5개사, 미국은 3개사, 일본은 2개사 였으며 우리나라는 기아차가 554대로 20위에 겨우 이름을 올렸다.

점점 확대돼가는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 5대 자동차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위치 치고는 빈약한 성적이다.

위상확보를 위한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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