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0일 전투 오늘 마감…당 대회 전력할 듯

북한 거리에 세워진 당 대회 선전탑 (사진=RFA)
북한이 오는 6일 개막하는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벌여온 '70일 전투'가 2일 마감됨에 따라 당 대회 준비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당 대회를 앞두고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한 속도전인 '70일 전투'가 2일 끝나면 오는 6일 7차 당 대회 준비작업에 본격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70일 전투'에서 지난 달 20일 현재 전국 1,640개 생산단위에서 목표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1,640개 생산단위들이 '70일 전투목표'를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560여개 단위가 상반년도 인민경제계획을 넘어섰고 70여개 단위는 연간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실적은 4월 상순에 비해 70일전투목표를 수행한 단위는 850여개, 상반년도 완수단위는 230여개 연간계획 완수단위는 50여개 더 늘어났다고 했다.

북한은 곧 최종 실적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선전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평양시내는 현재 외부 지역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당 대회가 열리는 4.25회관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경축 군중집회 준비에 막바지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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