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휴먼'은 KBS가 '2015년 대기획'으로 제작해 지난해 9월 방송한 4부작 다큐멘터리다.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프리젠터(진행자)로 나서 인류 문명을 인간의 몸에 남겨진 유전자 단위에서부터 분석하는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인류 진화와 미래 인류의 모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프로그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화면구성과 적절한 사례 발굴,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와 석학들의 출연으로 과학 다큐멘터리로서 높은 창의성과 완성도를 보여줬다"며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재혁 PD는 "주목 받기 힘든 과학프로그램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기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좀 더 많은 좋은 과학 다큐가 제작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KBS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과 뉴욕TV & 필름 페스티벌 수상을 기념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에 걸쳐 '넥스트 휴먼' 앙코르 편을 편성해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