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봄꽃 보며 우리가락에 취하다

전통 논매기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인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전통문화공연 '우리가락 우리마당 오월 꽃 고아라'를 진행한다.

현충사 충무문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5월 6일을 포함한 4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수려한 봄 경관을 자랑하는 현충사에서 수준 높은 우리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행사의 시작일인 5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일부터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판소리 공연, 창작국악, 사물놀이 등 1시간 간격으로 4회에 걸쳐 4일간 다채로운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신영희, 국악그룹 동화, 음악그룹 나비야 등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을 담은 신명 나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 중 충무공이순신 고택 일원에서는 청소년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거북선 만들기 체험과 충무공이순신의 말씀을 붓글씨로 써보는 충무공 휘호교실(오후 1~4시)이 운영되며,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보 제76호(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등 충무공이순신 원본 유물 23점이 한정 전시(4.26.~5.22.)되어 온 가족이 민족의 영웅 충무공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 누리집(http://hcs.cha.go.kr)을 참조하거나, 현충사관리소(☎041-539-46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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