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문자 앱 '여름' 출시 8개월 만에 다운로드 100만 돌파

결제나 인증으로 수신문자 증가…'분류 고도화' 사기거래 의심 경고 등 '안심기능' 강화

SK텔레콤은 고객 사용편의 제고를 목표로 문자 서비스를 고도화시킨 어플리케이션 ‘여름’의 다운로드 횟수가 100만을 넘어섰으며, 이를 맞이하여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SKT 제공)
SK텔레콤의 문자 서비스 고도화 어플리케이션(앱) '여름'의 다운로드 횟수가 출시 8개월 만에 100만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이에 맞춰 다양한 기능 강화를 담은 업데이트에 나선다.

'여름'은 카드나 택배, 인증 등과 관련된 문자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월별 신용카드 사용 금액을 합산하거나, 택배 배송 현황 조회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문자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8월 출시됐다. 스팸·스미싱 위험 정보 등의 안심기능도 제공한다.

문자 관련 앱으로는 드물게 100만건의 다운로드 돌파, ‘여름’을 통한 문자 수·발신 건수도 4월 기준으로 2억건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분류 기능 확대 ▲안심 기능 강화 ▲개인화 기능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업데이트에 나선다.

최근 문자가 기존의 단순 수·발신 기능에서 인증이나 결제 등 수신 중심으로 서비스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능 고도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것에 주목한 것이다.

분류 기능은 기존 카드사별 집계에서 나가가 동일 카드사라도 법인카드, 개인카드 등 각각의 카드별로 사용 금액 집계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카드와 택배, 인증, 쇼핑정보, 스팸도 이미지를 포함하는 문자나 특정 키워드를 포함하는 메시지 등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모아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안심기능은 기존의 스팸·스미싱 알림에 더해 보통 문자로 시작되는 온라인 중고거래에서의 사기 방지를 위해 국내 최대 사기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와 협력해 사기 거래 의심번호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밖에도 거래처나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스케줄 확인 등 업무용으로 문자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게 문자쓰기', '문자 내 메모 쓰기', '문자 안 읽음 처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추가됐다.

SK텔레콤 조응태 상품기획본부장은 "문자 서비스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여름'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에 걸맞게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문자 서비스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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