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출격하는 건 2일 데뷔 싱글 '사랑이란 말'을 공개하는 임도혁이다.
임도혁은 지난 2014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서 TOP3까지 올랐다. 당시 안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고음으로 주목받았으며, 콜라보 미션에서 곽진언, 김필과 함께 '벗님들'이란 팀을 결성해 '당신만이'로 음원 차트를 휩쓸기도 했다.
임도혁의 정식 데뷔곡이 될 '사랑이란 말'은 부드러우면서 화려한 브라스 밴드의 선율과 멜로디, 기타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메인 타이틀곡 '겨울 사랑'을 만든 프로듀서 백민혁과 그의 팀 옆가르마가 작업했다.
백민혁은 엠씨 더 맥스의 '바라보기'를 비롯해 임창정의 '나란 놈이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임도혁의 소울을 담아 봄에 듣기 좋은 R&B 발라드 곡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오는 10일에는 곽진언도 돌아온다.
곽진언은 '슈퍼스타K6' 우승자 출신으로, 당시 '당신만이',' 걱정말아요 그대', '소격동' 등의 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결승전에선 자작곡 '자랑'으로 역대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았다.
'슈퍼스타K6' 이후 1년 6개월 만에 돌아오는 곽진언은 데뷔 앨범 '나랑 갈래'의 프로듀싱을 도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명인 '나랑갈래'다. 이 곡은 곽진언이 수록곡 중 가장 먼저 썼던 곡으로 알려졌다. "편곡의 유려함과 보컬의 흡인력이 돋보이는 곡"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란히 정식 데뷔하는 임도혁과 곽진언은 신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