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근본적인 산업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면서도 "정부는 실정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는 수준에서 대책을 세우다 보니 한계에 이른 기업 구조개혁에도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민간과 협력해 신산업육성펀드를 조성해 산업자원부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을 '과거방식'으로 규정하면서 "정책금융은 창업보다 대기업 등 기존기업 지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특히 "더 우려되는 점은 올해 상반기 신산업의 옥석을 가려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시간동안 어떻게 옥석을 가리겠다는 것인지 졸속행정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투자만으로는 미래먹거리와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는다"며 창의적인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당장의 문제도 풀어야하지만 내일의 문제에 대비하는것이 정치의 임무"라며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큰 시대 흐름을 염두에 두고 총체적 국가개혁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