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거미맨은 토이 객원보컬 변재원…"음악의 끈 놓은 적 없어"

(사진=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제29대 복면가왕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 복면가수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거미맨)의 정체는 그룹 토이의 객원 보컬로 이름을 알린 가수 변재원이었다.

1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연승 사냥에 나선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세 번째 듀엣곡 대결에서는 '박쥐맨'과 거미맨이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불렀다.


투표 결과 박쥐맨이 거미맨을 55대 44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거미맨은 솔로곡으로 성시경의 '두사람'을 부르면서 가면을 벗었다. 거미맨의 정체는 토이의 '바램'을 부른 가수 변재원이었다.

변재원은 "1998년 바램을 불렀는데, 지금까지 계속 앨범을 내는 등 한 번도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기분이 좋았다. 끊임없이 무대를 원하고 있던 상황이다. 노래할 수 있어 좋았고, 관객분들 만나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를 내려온 그는 "시원섭섭하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것 같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복면가왕 무대는 제2의 가수 인생을 열어준 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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