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일(한국 시각) 코타키나발루 리카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말레이시아 국제주니어 정구대회' 남자 18세 이하 복식 결승에서 일본을 꺾었다.
이재현, 박기현(이상 음성고)이 케네코 시노, 미소마타 쉬네오(일본)를 3-0으로 눌렀다. 박기현, 이재현은 이틀 전 단식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다만 여자부는 아쉽지만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희정, 이초롱(경북 관광고)이 호노카 사케이, 요시다 시로(일본)에 1-3으로 졌다. 안희정은 여자부 단식에서 3위에 자리했다.
이현수-김현수(달성군청)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복식 결승에서 우치우미 다이스케-아오키 아키히코(일본)를 4-1로 제압했다.
여자부에서도 김지연-고은지(옥천군청)가 사이토 하나노-구마이 히토미(일본)를 4-2로 꺾었다.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한 것은 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