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은 1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엄마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연기의 맛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기가 3개월 됐을 때 통장 잔고가 30만 원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부모로서 책임감을 느끼자 연기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 나서 바뀐 내가 그대로 드러나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그런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미선은 "연기가 어려운 시절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기가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데뷔 후 10년간 공백기에 겪은 방황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