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측은 공심 역을 맡은 민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공심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을 고심 또 고심했다는 민아는 "가발을 5~6개 정도 써봤지만, 다른 건 보이시한 느낌이거나 멋스러웠다. 대본을 본 순간, 예뻐 보이고 싶은 생각보단 어떻게 하면 공심의 매력을 살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꾸미지 않은 듯한 가발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미녀 공심이'를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하게 된 민아는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했을 정도로 너무 감사했다. 첫 주연이다 보니 미숙한 것들이 많지만, 현장에서 감독님과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본을 볼수록 공심이는 사랑스럽고, 응원해주고 싶은 아이다. 공심이를 보면서 나 스스로를 응원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민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여배우로서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도 있을 텐데, 공심에 완전히 빠져들어 쉬는 시간에도 열심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고 싶은 것들을 놓치지 않고 견뎌내는 공심이와 많이 닮은 것 같다. 한 번 보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민아와 공심이의 매력이 펼쳐질 '미녀 공심이'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미녀 공심이'는 외모,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그리고 그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와 재벌가 댄디남까지. 실타래처럼 얽힌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민아를 비롯해 남궁민, 온주완, 서효림, 오현경, 우현 등이 출연한다.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오는 5월 14일 밤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