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컴백 무대, 드디어 베일 벗는다

(사진=MBC 제공)
16년 만에 다시 뭉친 그룹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고지용, 장수원)의 컴백 무대가 공개된다.


30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토토가2'의 대미를 장식할 젝스키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젝스키스는 지난 14일 고속도로 휴게소와 민속촌에서 하나마나 공연을 펼쳤다. 이어 공연의 마지막 장소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했다.

'무한도전' 측에 따르면, 이날 대기실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홍보는 공연 5시간 전 트위터를 통해서만 이루어졌기 때문. 젝스키스는 연습한 안무를 맞춰보며 애써 떨리는 마음을 달랬다고 한다.

해체 이후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 젝스키스를 본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쏟아냈다. 끝없이 펼쳐진 노란 물결에 감동한 멤버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고, 이어 공연장까지 한걸음에 찾아와준 팬들을 위해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무한도전' 측은 "'컴백', '폼생폼사', '커플'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 젝스키스의 무대는 마치 90년대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1세대 아이돌그룹이다. H.O.T.와 같은 시기 활동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누린 이들은 지난 2000년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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