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변 핵시설 핵 연료 재처리 추정 움직임 포착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핵 연료 재처리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연구소가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단체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29일 "지난 23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재처리 시설 가장 자리에서 핵폐기물 저장탱크로 보이는 3개의 구조물이 땅에 묻히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럭들의 움직임이 관측되는 등 재처리 시설에서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이러한 활동에 대해 보수작업이나 사용 후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가로 분리하기 위한 준비 과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원자로 주변에서는 물이나 증기가 배출되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원자로의 전면 가동 징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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