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안병훈, 힘차게 상위권 출발

PGA 취리히 클래식 1R서 공동 8위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안병훈(25·CJ)이 나란히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노승열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며 15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일부가 18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노승열은 18홀 경기를 모두 소화해 버디 6개, 보기 2개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최근 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안병훈도 버디 5개, 보기 1개를 잡고 상위권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노승열, 안병훈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에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와 리키 파울러(미국)도 합류했다.

현재 선두는 18홀 경기를 8언더파로 마친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다.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1타 차 단독 2위로 바짝 추격에 나섰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버디 7개, 보기 4개를 치고 공동 12위(3언더파 69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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