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 경북도청에서 LG디스플레이와 구미시 등과 플렉서블 OLED와 조명용 OLED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17년까지 3100억 원을 투입해 월 7500장의 플렉서블 생산 라인을 추가로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또 1400억 원이 투입되는 OLED 조명 사업도 월 1만5000장의 생산 라인을 2017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플렉서블 OLED는 기존 OLED에 쓰이는 유리기판 대신에 플라스틱을 사용해 휘어질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고 조명용 OLED도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구현해 신규 광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