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변북로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전 민주공화당 허경영(66)총재를 경기도 양주 허 총재 소유의 '하늘궁' 별장에서 만났다.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강변북로 원효대교 부근에서 앞서가던 볼보 SUV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밀린 SUV 차량은 바로 앞에 있는 벤츠 차량까지 들이받아 2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허씨가 몰던 차종은 가격만 7억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
해당 차량은 리스회사의 명의로 돼있지만, 허씨는 지난 5년간 한 달에 800만원 가량을 납부하는 등 차량 구입비 전액을 지불하고 명의 이전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허씨는 "강변도로에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가다가 앞차가 급정거를 했다"며 "차량이 무겁다보니 서는 거리가 짧아서 앞차와 접촉이 됐는데 병원에 실려간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로 다시금 이슈가 된 허 총재는 언론 인터뷰가 즐거웠는지 '공중부양'과 히트곡 '롸잇나우'도 들려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