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화 비용 미리 반영한 삼성SDI, 7천억 넘는 영업적자

삼성SDI는 28일 2016년 1분기에 매출 1조 2,907억 원, 영업적자 7,038억 원을 기록했다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한 912억원을 기록했고 전분기와 대비해도 2.6%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소형전지 사업부문은 원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전동공구 시장과 중국 전기차용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폴리머 전지의 주요 고객 신제품에 진입하며 매출 증가와 수익성을 개선했다.

전자재료 사업부문도 PV Paste의 전략 제품 출시와 태양광 산업의 업황 호조, OLED소재 부문의 주요 고객향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

그러나 희망퇴직을 통한 경영효율화 관련 비용 6천억원을 미리 반영했고 자산손상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측면에서는 7천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2분기에는 케미컬 매각이익 1조 3천억원이 반영되기 때문에 연간 흑자구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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