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과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영업 지원을 위해 역대 최저금리로 지원하기로 했다.
2016년도 골목상권 특례보증 출연금은 시 20억원, 광주은행 5억 원, 신한은행 2억원 등 2015년보다 2억원이 많은 27억원이고, 지원 규모는 2015년보다 20억원이 증가한 270억원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28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 광주수퍼마켓협동조합 등 5개 유관기관 단체장과 광주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자금지원 협약’을 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 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은 예년과 달리 시에서 주도적으로 각 금융기관에 금리 상한선을 제시하고, 협상을 통해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부담과 시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골목상권 특례보증 제도 도입한 이후 2015년까지 소상공인 1만5630명에게 1578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