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짝퉁 명품을 판매해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최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동안 중구 국제시장에서 옷과 가방 등 짝퉁 명품 수백점을 판매해 2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손님이 상품을 고르면 인근 옷수선 가게에서 해당 브렌드 라벨을 부착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 위크를 맞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노린 짝퉁 판매 업자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