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로 만난 베르사유 궁전 '마이아 플로르 展 '

프랑스 관광청, 27일 마리아 플로르 VIP 사진전 진행

콩시에르쥬리를 재해석한 작품 중 하나다.(사진=ⓒ Maia Flore / Agence VU'/ Atout France)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한국과 프랑스에서 양국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회들이 개최되고 있다.


신세계 갤러리 본점에선 지난 15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프랑스 사진작가 마이아 플로르 展이 열린다.

이를 기념해 프랑스 관광청은 지난 27일 서울 명동 이비스 스타일 엠버서더에서 마이아 플로르(Maia Flore) VIP 특별 사진전을 진행했다.

이번 사진전은 페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프레데릭 땅봉 프랑스 관광청 한국지사장, 마크 메테이(Marc Metay) 프랑스 문화유적연합회 및 여행업계 관계자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르사유궁전, 콩시에르쥬리 등 프랑스 주요 문화 유적지 25곳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해낸 3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프레데릭 땅봉 프랑스 관광청 한국 지사장(사진=윤슬빈 기자)
프레데릭 땅봉 지사장은 "한국 여행객의 모노 데스티네이션 패턴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도 파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프랑스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노 데스티네이션(mono destination)은 한 국가나 지역을 깊이 있게 여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마이아 플로르(Maia Flore)는 '평범한 일상에 도전하는 방법은 놀라움을 표현하는 것'의 콘셉트를 추구하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위를 살피고 일상의 극적 전환을 연출하는 작가이다. '킨포크 족(族)'이라는 신조어와 이슈를 생성 중인 잡지 킨포크(Kinfolk)에 사진을 게재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 스타일, 감성적인 기조의 작업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아 플로르 전은 로마네스크,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양식이 잘 드러난 25개 문화 유적지를 작가만의 해석으로 서사적인 이야기와 장소의 상징성이 기묘한 상상력과 결합된 초현실적인 주의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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