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8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의) 라인의 1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전 분기 대비 340만명 증가한 2억184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주요 4개국의 MAU는 690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라인은 일본에서 알뜰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황인준 라인주식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라인은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일본에서 알뜰폰(MVNO)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초기 마케팅 비용이 있을 수 있지만, 수익성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