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19대 국회의 ‘워스트 의원’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고, 전원책은 이에 실명을 거론하며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러나 그는 통쾌한 답변을 이어나가던 중, “그런 것 묻지 말라! 진실을 이야기해도 인신공격이라고 오해를 받는다”라며 MC의 진행에 돌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유시민은 “(김구라에게) 잘 해주세요. 본방송을 보면 MC가 너무 불쌍해 보이더라”며, 버럭한(?) 전원책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자 전원책은 “김구라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나중에 우리가 죽고 나면 후배들 앉혀놓고 우리 뒷이야기를 털 테니, (김구라에게) 잘 보여야 한다”라고 숨겨왔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유시민은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며 전원책을 위로(?)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외에도 총선 이후 차기 지도부 구성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여야 3당과, 최근 수사 본격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28일 밤 10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