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새벽 5시 10분쯤 제주CBS의 CCTV와 유리창 등을 훼손한 괴한의 모습을 주변 CCTV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괴한이 제주시 연동 문화칼라 사거리에서 제주CBS 건물로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후 제주 롯데시티 호텔 근처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시티호텔 주변 방범 CCTV 등을 통해 괴한의 도주 방향 등을 추적 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을 언론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로 보고, 기존 수사팀에 3개 팀을 추가 투입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CBS 보도에 불만을 품은 집단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CBS 반경 500미터 이내 CCTV와 차량내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