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강렬한 첫방…폭풍 전개로 시선 '확'

전국시청률 7.6%…동시간대 2위로 출발

'마스터-국수의 신' 포스터(사진=베르디미디어/드림이엔앰 제공)
'태양의 후예'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마스터-국수의 신'이 베일을 벗었다.

27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제작 베르디미디어, 드림E&M)'이 첫방송됐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성장하고 타락하는 이들의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다.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방송된 1화는 약 30년을 넘나드는 시간을 촘촘하고 빠르게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KBS 제공)
이야기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1970년도부터 시작됐다. 한 번 보면 무엇이든 완벽하게 흉내 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던 김길도(조재현)는 무명(천정명)의 아버지 하정태(조덕현)를 죽이고 그의 재능,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았다.

이후 하정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길도는 다시 한 번 그를 찾아가 죽였고, 무명은 한 순간 부모를 잃은 고아 신세가 됐다.

방송 말미엔 각자의 사연을 안고 보육원에서 만난 무명, 채여경(정유미), 박태하(이상엽), 고길용(김재영)이 등장,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조재현과 다시 마주한 천정명이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칼을 움켜쥔 채 엔딩을 맞아 2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스터 국수의 신'은 1화는 7.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38.8%로 종영한 '태양의 후예'의 후광을 누리지 못한 셈이다.

동시간대 1위는 근소한 차이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8.7%)이 차지했으며, SBS '딴따라'(7.2%)는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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