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모바일 비즈니스의 '판'을 뒤집는다

생활밀착 대표 기업 18개사와 MPA 출범식…앱카드 명칭, '신한 F’AN(판)페이'로

27일 서울 세빛섬에서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MPA(모바일 플랫폼 동맹) 출범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사에는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뒷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동부화재 김정남 대표이사 사장(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한국스마트카드 최대성 대표이사 사장(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18개 제휴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모바일 플랫폼 확대를 통해 메가 모바일 네트워크로의 본격적인 변신을 선언하고 나섰다.

또 이에 걸맞게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을 F’AN(판)으로 명명하고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인 앱카드 명칭도 '신한 F’AN(판)페이'로 변경했다.

신한카드는 27일 서울 세빛섬에서 생활 밀착형 업종을 대표하는 18개 기업과 함께 MPA(Mobile Platform Alliance,모바일 플랫폼 동맹) 출범식을 가졌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모바일 플랫폼인 'F’AN(판)'을 매개체로 2200만 고객의 빅데이터 정보와 MPA 참여사들의 서비스를 융합해 모든 국민이 MPA 참여사들의 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MPA참여사들은 신한카드의 F’AN(판)을 기반으로 서로 채널을 연결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자원 등을 공유해 고객에게 통합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MPA참여사들은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업체로 2015년 단순합계 기준으로 1억 1800만명의 총회원, 198조원에 이르는 총매출액, 5만 6천개의 온/오프라인 고객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MPA를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 고객과 MPA 참여사들이 누릴 수 있는 가치는 매우 클 것으로 신한카드측은 기대했다.

신한 F’AN페이는 모바일 결제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앱카드를 특색에 맞게 브랜딩한 것으로 고객과 고객, 사업과 사업을 연결해 금융생활의 '판'을 바꾸는 메가 플랫폼이다.

'신한 F’AN(판)페이'로 이름이 바뀐 신한 앱카드는 2013년 4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출시됐으며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누적 발급 1천만 매를 돌파하고, 이용액 역시 올해 1분기 기준 1조 2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면서 올해 연간 이용액이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MPA출범식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향후 F'AN(판) 운영계획에 대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신한카드의 F’AN(판)'은 결제-금융서비스를 넘어 우리 삶에 유익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해 고객 생활의 중심이 되는 On-Demand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F’AN(판)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경계를 극복하고 자원을 결합해 상생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MPA 참여사(가나다 순)
교보문고, 동부화재, 빨리와대리운전, 쏘카(차량 공유 서비스), 아이파킹(주차 공간 공유 서비스), 인터파크, 코레일, 티몬, 포잉(레스토랑 정보 공유 서비스), 하나투어, 한국스마트카드, 한솔교육, 홈플러스, GS리테일(편의점 및 수퍼마켓), KFIT(헬스클럽 네트워크), LF(패션), SK플래닛, SPC(던킨도너츠, 파리바게트 등 요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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