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수요 침체 직격탄…LG이노텍 실적 악화

자동차 부품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로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LG이노텍은 27일 2016년 1분기 매출 1조 195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영업이익은 99.4% 감소한 것이며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99.1% 감소했다.


LG이노텍은 경기 회복 지연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비수기 영향까지 겹치면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차량부품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5%,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오는 2분기에 LG전자와 중화권 고객의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사업별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LG이노텍은 자동차와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부품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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