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대주주는 탤런트 견미리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등으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보타바이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견씨 등 대주주와 임직원들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는지를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
보타바이오는 2014년 11월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주가가 천원에서 5천원으로 급등했다.
견씨는 보유 자산을 현물로 출자해 14억원 상당의 신주를 확보하는 등 증자에 수차례 참여해 회사 지분의 4.71%(115만 5449주)를 보유함으로써, 대주주로 올라섰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관계자들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며 "아직 견씨의 혐의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