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복귀 신고' 이근호, K리그 클래식 7R서 가장 빛났다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온 이근호는 성남FC와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멀티골로 복귀를 신고한 이근호(제주)가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주인공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이근호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의 '현대 엑스티어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개막과 함께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으로 완전히 복귀한 이근호는 성남FC를 상대한 7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무승부로 제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국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는 "클래스의 진수 보여준 특급 공격수. 0-2로 뒤진 상황에서 천금 같은 멀티골 작렬"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근호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6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로 뽑았다.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는 이근호와 함께 데얀(서울)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정됐다. 맞대결을 펼친 한교원(전북)과 황일수(상주)가 나란히 미드필드에 이름을 올렸고, 전남의 시즌 첫 승을 이끈 오르샤(전남)도 자리했다. 제주 미드필더 권순형도 베스트 11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비수 부문에는 최효진(전남)과 김오규(상주), 레이어(수원FC), 박진포(상주)가 선발됐고, 골키퍼는 시즌 첫 출전에도 무실점 경기를 펼친 수원FC의 이인수가 선정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MVP는 23일 FC안양을 상대로 슈퍼세이브를 앞세워 팀의 첫 승리를 지켜낸 충주험멜 골키퍼 이영창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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