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인권보호 동아리' 생긴다

대전시교육청이 장애학생 인권보호 동아리를 운영하기로 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을 '장애학생 인권보호 동아리' 운영 학교로 선정해 1개 학교에 80만 원 정도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동아리' 운영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상설모니터단 활동의 하나로 장애학생 대상 학교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하고, 또래 학생 주도의 자율 동아리 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권보호 동아리에서는 장애 인권에 대한 이해, 비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마라톤, 장애인권 포스터 만들기 등을 하게 된다.

윤국진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 주도의 인권보호 동아리 운영을 통해 또래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장애학생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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