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정은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우주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정상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 협정은 평등과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양국간 공동 관심 분야에서 평화적 목적의 외기권 탐사 및 이용을 위한 향후 협력 조건을 규정하고 있다.
또 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정부간 협력의 법적인 틀을 수립해 장래의 협력을 촉진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이 협정은 과학적 데이터의 교환과 전문가 교류를 통한 최첨단 행성 탐사, 지구관측 및 지구과학, 태양물리학의 이해 증진 등에 관한 향후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제2차 우주협력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한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와 국제우주정거장 활용 및 미래의 화성 탐사를 포함한 향후 우주 탐사 활동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보다 안전하고 번영된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양국간 민간 우주협력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우주협력 등 새로운 지평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