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과학국제안보연구소, "北, 5차 핵실험 준비 마친 듯"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사진=지오아이)
북한이 5차 핵실험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관측된다고 미국의 민간단체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26일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경미한 움직임만 관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25일 현재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가시적인 징후는 북쪽 갱도에서 폐석 더미로 이어지는 궤도 위에 손수레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이 손수레들은 채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징후이지만, 현재 이 손수레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에서 트럭과 장비, 인력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으며, 남쪽 갱도 등 다른 곳에서도 장비나 인력, 채굴 활동의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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