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26일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경미한 움직임만 관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25일 현재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가시적인 징후는 북쪽 갱도에서 폐석 더미로 이어지는 궤도 위에 손수레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이 손수레들은 채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징후이지만, 현재 이 손수레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에서 트럭과 장비, 인력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으며, 남쪽 갱도 등 다른 곳에서도 장비나 인력, 채굴 활동의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