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낮 11시부터 3시간동안 청주시 일대 아파트 단지를 돌며 관리사무소에서 가스점검을 나온 것처럼 속여 주부 C(26, 여)씨 등 3명으로부터 가스레인지 후드와 필터 교체 비용으로 25만 5천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멀쩡한 가스레인지를 노후돼 위험하다며 접근해 시중보다 5~10배 비싼 값에 부품을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사기 행각은 부품 가격이 비싼 것을 이상하게 여긴 피해자가 사무소에 확인전화를 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