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6일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 16층에서 이광기에 대한 후원 조인식을 열었다. 한동우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광기는 지난해 1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한국 최초로 8위에 올랐다. 또 올해 1월 FIS월드컵에서도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인 6위에 올라 평창올림픽 메달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으나 훈련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 유망주들을 발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 체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도 이 프로그램 출신이다.
한 회장은 "이광기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설상 국가대표팀을 후원중이며 지난해 9월 모굴스키 대표 최재우와 후원 조인식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