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들은 결의문에서 "4·13 총선에서 민심은 갈등과 분열된 정치를 심판했다"며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높이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통렬한 반성을 하며 국민의 입장에서 당을 쇄신하고 변화시켜나가겠다"면서 "계파와 정파에 매몰된 작은 정치를 극복하고, 민심을 존중하는 '민심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국민 여러분!
오늘 새누리당은 사죄와 반성의 자세로 변모일신(變貌日新)을 위한 결연한 자리에 섰습니다.
4·13 총선에서 민심은 갈등과 분열된 정치를 심판했습니다. 정치권이 변해서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라고 주문했습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에 더 큰 반성과 새로운 출발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제,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높이 받들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통렬한 반성을 하며 국민의 입장에서 당을 쇄신하고 변화시켜나가겠습니다. 국민께서 성난 민심의 회초리를 거두고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진정성이 담긴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
계파와 정파에 매몰된 작은 정치를 극복하고, 민심을 존중하는 '민심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하는 명실상부한 '국리민복(國利民福)국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립과 갈등이 맞서는 국회가 아니라 대화와 협치가 앞서는 '타협과 화합의 국회'를 열어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새누리당 당선인 일동은 19대 국회의 좌절을 딛고, 희망이 솟구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초심의 굳은 다짐과 실천의 결의를 담아 다음과 같이 국민께 약속드립니다.
1. 새누리당은 총선민심을 받들어, 정치혁신과 변화를 선도한다.
1. 새누리당은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는 민생국회 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간다.
1. 새누리당은 당력과 국민적 총의를 모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이뤄내고, 선진 대한민국 창조에 매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