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TOP 4

나고야 현지 생활인이 말해주는 진짜 맛있는 음식

'나고야메시'는 나고야 향토요리를 뜻하는 단어이다.(사진=재패니안 제공)
뭐니 뭐니 해도 요즘 대세는 먹방 여행이다. 특히 일본 나고야는 나고야 향토 요리에 '나고야메시'라는 칭호가 있을 정도로 맛이 좋다. 해안가 도시인만큼 싱싱한 해산물과 고추장을 선전에 나오 듯 '맛있게 맵다'와 같이 옅은 단맛과 매운맛이 조화된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살아가는 재미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면 주목하자.


오랜 시간 일본 나고야에서 살다 온 현지 경험자가 말해주는 진짜 나고야의 명물을 소개한다.

히쓰마부시는 4등분해서 먹는 것이 매력이다.(사진=flickr_GenJapan1986 제공)
◇ 장어덮밥, 히쓰마부시(ひつまぶし)

히쓰마부시는 장어 덮밥이다. 나고야시 곳곳에 히쓰마부시 맛집이 있으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맛집도 많다. 히쓰마부시를 더 맛있게 먹는 4가지 팁을 알아보자.

1. 먼저 4등분을 한다.
2. 그릇에 4분의 1씩 덜어서 3가지 먹는 방법을 시도한다.
3. 세 가지 방법에는 있는 그대로 먹기, 따뜻한 차에 말아서 먹기, 와사비를 섞어서 먹기가 있다.
4. 세 가지 방법을 다 해봤다면 마지막 4분의 1은 3개 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는다.

에비후라이는 일본식 새우튀김으로 전문점이 있을 정도이다.(사진=flickr_Eight 제공)
◇ 새우튀김, 에비텐(えび天)

'새우 튀김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어?'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고야의 새우튀김은 다르다. 새우튀김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나고야에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음식이며 크기 또한 유난히 크다. 새우튀김을 좋아하는 나고야 사람들을 위한 새우 튀김을 그대로 넣어 만든 주먹밥 텐무스도 인기메뉴.

미소 오뎅에 들어있는 무 조차도 맛이 좋다.(사진=flickr_Eiji_SUGITACHI 제공)
◇ 된장어묵, 미소오뎅(みそおでん)

나고야에는 일본 된장인 미소로 양념을 하고 간을 한 요리가 많이 발달돼 있다. 야채에 찍어먹는 용의 된장까지 따로 나올 정도로 된장을 사랑하는 나고야의 된장은 '아카다시'라고 해서 다른 도시에 비해 진한 맛이 특징이다. 때문에 색도 상당히 진하다. 일반 미소보다 나고야의 아카다시가 한국의 된장 맛과 더 비슷해 한국인 입맛에 더 잘 맞는다. 특히 미소 오뎅은 된장 맛이 베인 어묵으로 맥주와 함께 마시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하다. 또한 어묵에 들어있는 무도 빼놓지 말아야 할 명물 중 하나.

시로느와르는 빵과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환상적이다.(사진=재패니안 제공)
◇ 시로느와르

일본 내에서도 카페 천국이라 불리는 나고야는 나고야만의 독자적인 카페가 많다. 다른 도시에는 없는 커피를 주문하면 계란과 토스트가 무료로 제공되는 '모닝'시스템이 있을 정도로 카페가 발달한 나고야에는 꼭 우리나라 찜질방 10+1 티켓을 파는 것과 같은 카페 정액권이 있을 정도다.

나고야 카페 디저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시로느와르다. 빵과 아이스크림의 환상 조합이 특징인 시로느와르는 남녀노소 불구하고 나고야인이라면 모두가 좋아하는 디저트 NO.1이다.

취재협조=재패니안(www.japan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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