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SMG는 “김그림이 3차례의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최종 오디션에서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과 제작사의 만장일치로 캐스팅 되었다”고 26일 밝혔다
김그림은 ‘에드거 앨런 포’의 아내 ‘버지니아’ 역을 맡았다.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그림은 출중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주목 받으며, 2011년 싱글음반 ‘플라이 하이’로 데뷔 후 다양한 음악과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그림은 평소 뮤지컬 무대에 대한 갈망을 보이며 꾸준히 노래와 연기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았고,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오디션에 지원하여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김그림 외에 ‘버지니아’ 역에는 오진아, 장은아가 열연한다.
김그림은 “생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첫 작품을 너무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몇 번의 고배를 마시고 참여하게 된 만큼 저에겐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작품이 될 것 같다. 대선배님들 사이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폐 끼치지 않도록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데뷔 소감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며,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추리 소설 ‘셜록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어린 아내의 죽음 등 어두운 삶을 살았던 ‘에드거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그리스월드’ 사이의 일련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오는 5월 3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문의 :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