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두산, 연승 행진 제동

두산 정의경.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자 핸드볼 두산의 연승 행진이 멈췄다.


두산은 25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인천도시공사와 21-2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승 행진이 '5'에서 멈춘 두산은 5승1무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인천도시공사는 1승1무4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정의경(6골), 윤시열(5골), 황도엽(5골) 등을 앞세워 인천도시공사를 몰아쳤다. 후반 17분까지 20-17로 앞섰다.

하지만 막판 인천도시공사의 기세에 밀려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두산은 김동명, 김재진, 심재복에게 연속 골을 헌납했다. 계속 골문을 두드렸지만, 인천도시공사 골키퍼 유현기의 4연속 선방에 막혀 동점이 됐다. 후반 3분을 남기고 엄효원에게 역전 골까지 내줬지만, 종료 1분40초 전 윤시열이 7m 던지기를 성공시켜 무승부를 만들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