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 때 우리 측이 개최를 제안한데 따른 것으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도 반영됐다.
한일중 3국 정부와 연구기관 대표들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각국의 북극 정책과 북극 활동 현황, 북극 관련 구체적인 협력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들 3국은 2013년 제8차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정식 옵서버 지위를 취득했다.
북극 이사회는 북극에 영토가 있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 스웨덴 등 8개 북극권 국가가 이사국을 이루고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12개 나라는 옵서버로 참가하고 있다.
외교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기회와 도전 요인이 동시에 높아지는 가운데,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있는 한일중 3국이 협력에 나선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