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등에 따르면, 제작진은 이창명을 하차시키기로 했고 새 MC를 물색 중이다.
이미 24일 방송에서 이창명은 편집된 상태로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다.
또한 23일 진행된 녹화에서도 개그맨 이병진과 정다은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명은 20일 밤 11시30분께 운전 중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창명이 몰던 포르셰 차량 앞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창명은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연락해 사고 수습을 맡기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고, 음주 뒤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20여 시간 만에 경찰 조사에 나선 이창명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며 "빗길에 미끄러져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세게 부딪쳤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이 너무 아파 매니저에게 사고 수습을 맡기고 병원에 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었다"며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어, 이런 일(잠적 의혹)이 있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