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최경주, 아쉬운 뒷심 부족

강성훈. (사진=KPGA 제공)
내심 '톱10' 진입까지 내다봤던 강성훈(29)과 최경주(46, SK텔레콤)가 뒷심 부족으로 주저얹았다.

강성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 · 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 2언더파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2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생애 첫 우승까지도 넘볼 기세였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흔들렸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공동 39위로 추락한 강성훈은 4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공동 42위였다.

최경주 역시 3~4라운드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자.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까지 올랐던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9위로 떨어졌다. 4라운드에서는 1타를 잃으면서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김민휘(24)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29위까지 올라섰다. 이동환(28, CJ오쇼핑)은 4라운드에서만 9타를 잃는 부진 속에 10오버파 71위에 머물렀다.

한편 우승은 최종 12언더파를 친 찰리 호프먼(미국)이 차지했다. 2014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1년5개월 만의 손에 넣은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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