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과 일부 경북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고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 역시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 서해 상공에 남아 있던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는 백령도 108, 서울 60, 수원 97, 춘천 26, 대구 46, 전주 62, 광주 119, 울산 78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하는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매우나쁨', 강원권·영남권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권·영남권도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됐다.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황사가 지속하는 시간은 기류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0.6도, 인천 10.6도, 수원 9.1도, 춘천 7.0도, 강릉 9.0도, 대전 9.5도, 전주 11.0도, 광주 11.6도, 대구 8.5도, 부산 13.0도, 울산 9.2도, 제주 14.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