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먼저 대기록을 썼다. 김광현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로 SK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김광현은 시즌 3승째이자 데뷔 10년 만에 통산 100승 고지를 점령했다. 통산 100승은 KBO리그 역대 26번째이자 좌완투수로는 송진우(은퇴), 장원삼(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어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진행된 잠실 경기에서는 장원준이 역대 27번째이자 좌완투수 역대 4번째로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장원준은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⅓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로 두산의 5-1 승리를 도왔다. 장원준은 데뷔 13년만에 이 기록을 썼다.
두산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LG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9호 대포를 터뜨린 홈런 선두 히메네스를 앞세워 5-3으로 승리, 지난 2경기 패배를 만회했다.
KIA는 롯데를 11-4로 눌렀고 삼성은 kt를 6-0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