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가피모)'은 규탄대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가해기업의 사과와 정부의 후속 조치, 국회의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은 피해자들은 최근 옥시와 롯데마트가 사과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검찰 수사를 앞두고 검찰에 사과한 것일 뿐 진정성이 담기지 않은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강은경 이사장(행복중심 생협)은 “옥시의 동물실험 후 나온 위해성 결과를 축소 및 은폐하려 한 사실에 화가 난다”며 한탄하였다.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올라온 피해자 조태웅(47)씨는 총회 진행 중 갑자기 무대에 올라와 "두 아들과 형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숨졌다”라며 “내 새끼, 내 형님 살려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절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