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지역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정선군 관계자, 강원랜드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폐광지역을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한 도시재생 관련 주제발표와 성공사례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좋은 마을 만들기'포럼의 이용규 산업문화연구소 소장은 '왜 도시재생인가?' 라는 주제로 폐광지역의 현재 모습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폐광지역에 도시재생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인 '누가 나서야 하는가?'에서는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도시재생과 주민참여의 관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문화적 접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의 연계 등에 대해 발표한다.
폐광지역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일본 도쿄의 카구라자카 지역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카오루 야마시타 NPO (Non Profit Organization, 비영리단체) 대표는 커뮤니티 보드의 필요성과 지역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들려준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이번 포럼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폐광지역 구성원 모두가 서로 신뢰하는 것"이라며 "폐특법 만료 시한 9년을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도시재생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