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생‧경제현안 논의를 위한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3당 원내대표는 합의문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들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열릴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각 당이 제출한 우선처리법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또 19대 국회가 마지막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대화와 타협, 상생의 정치로 가능한 입법을 최대한 실천해, 일하는 국회‧생산적인 국회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3당 원내대표는 전날 원‧이 원내대표가 만나 의견을 모은 뒤 주 원내대표와 통화해 동의를 구했으며 이날도 회담에 앞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최종 의견을 조율했다.
3당이 처리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진 14개 광역 시‧도별 지역전략산업 육성법인 규제프리존특별법은 합의문 가안에 포함돼있었지만 세부 내용에 일부 이견이 있어 수정·보완해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