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LA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9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7회말 2사에서 시애틀의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올해 백업 1루수 역할을 맡고 있는 최지만은 7경기 8타수 만에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8번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타석 기회는 2번 뿐이었다.
이대호는 2회초 1사 1,3루에서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4화초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1타수 무안타 1볼넷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35가 됐다.
에인절스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두른 마이크 트라웃을 앞세워 시애틀은 4-2로 눌렀다. 산티아고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에르난데스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