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의 7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4인의 복면가수가 꾸미는 솔로곡 무대가 펼쳐진다.
음악대장은 무려 12주 동안 왕좌를 지키며 매 무대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음악대장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오랜 기간 검색어 상위권을 지키며 화제를 낳았다.
최단 기간 네이버 TV캐스트 2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복면가왕 방송 이래 여러 대기록도 세웠다.
이러한 음악대장에 도전장을 내민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주 방송에서 원미연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반달인 듯 반달 아닌 반달 같은 너', 소년공화국 원준을 꺾은 '특급열차 롤러코스터', SES 출신 슈를 이긴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 배우 손병호를 이긴 '4차원 안드로메다'가 그 면면이다.
이들은 준결승전 무대를 통해 통상 경연에서는 쉽게 택하지 않는 고난도의 노래인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열창했다.
웬만한 감성으로는 소화하기 힘들다는 더 원의 '아이 두'(I DO)와 평범한 실력으로는 시도 자체가 어렵다는 플라워의 '엔드리스'(Endless)를 부르기도 했다.
이들 복면가수의 노래를 감상한 판정단은 "이런 분이 과연 어디 있다 나왔을까" "정말 빈틈이 없는 무대"라며 극찬했다.
가왕 음악대장도 "가왕이 되실 수 있는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라며 "오늘이 저의 최대 위기인 것 같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