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경북 일부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전 6시 기준 서울의 황사 농도는 156㎍/㎥, 속초와 안동은 각각 178㎍/㎥, 201㎍/㎥을 기록하고 있다.
백령도의 경우 690㎍/㎥으로 나타나 황사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몽골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이날 중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예보 시에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외출 시 마스크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