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 오사카 사무소 대표는 "북한 당국이 일본의 언론 매체에 당 대회에 관한 취재를 허락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북한 당국이 날짜 통보는 없고, 의향이 있으면 평양까지 와서 당 대회를 취재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북한 당국이 일본의 언론 매체에 당 대회의 취재를 허락한 것은 이를 이용해 노동당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김정은 시대의 성과를 크게 선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석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북한의 초청을 받은 일본의 언론매체는 모두 북한에 갈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에도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외국의 주요 언론을 초청해 기념식과 열병식 현장 등의 취재를 허용했다.